무도정관수술

칼을 이용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통해서 양쪽의 정관을 묶어주는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상처가 적고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피임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확실하고 실패의 확률이 적은 것이 정관 수술이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지나가는 통로를 막아서 정액속에 정충만 포함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수술후에도 정액을 배출하는 것은 동일하게 배출한다고 보면 되고 정액을 이루는 구성은 정자(1%미만) + 전립선액(30%) + 정낭액 (7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관수술을 하게되면 1%미만의 정자만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수술후에도 정액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 정관수술을 하게되면 바로 피임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관수술후 짧게는 한달 길게는 2~3달 정도의 피임기간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정관에 남아 있는 정충들은 가임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임을 안하는 시기는 10회정도 사정 후 정액검사를 통해서 본인이 무정자증인것을 확인한 후 피임을 푸는 것이 정확한 수술의 절차이다.
정관수술 후 부득이한 경우에는 복원도 가능하지만 복원을 염두에 두고 수술을 계획한다면 그런 사람에게는 정관수술 보다는 다른 방법의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01수술법
음낭을 칼로 절개하는 대신에 부분 마취하에 특수한 기구로 2mm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고 정관을 차단하는 방법이며 수술 후 수술부위의 작은 상처는 봉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실밥을 푸는 그런 번거로움 또한 전혀 없다.

수술은 약 5분정도 소요된다. 이 수술법은 시간절약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곧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봉합을 하지 않으므로 실밥을 푸는 번거로움이 없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다시 성생활을 하실 수 있는데, 체내에 남아 있는 정자가 모두 방출 될 때까지는 성관계시 약 20회 정도는 피임을 해야 된다. 그리고 2달 후에 2회 이상 정액검사를 통해 수술의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정액검사를 통해 수술의 결과를 확인하면 되고, 수술 후 정력감퇴나 정액량의 감소를 염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발기기능은 음경해면 체의 영향을 받으므로 정관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액은 거의가 정낭및 전립선의 분비액이고, 전체 정액 중 정자의 양은 약 1%정도 이므로 정액량의 감소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정관수술 후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정상적으로 생산, 흡수되므로 성기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02정관수술 후 정자의운명
수술 후에 정자는 정관이 막혀있어서 정낭으로 가지 못한다. 부고환에 고여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멸하는데 단백질, 물, 당 성분으로 분해 되어서 다시 흡수되게 된다.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생성되어 혈관을 따라 분비되므로 정관차단수술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
03정관수술 후 피임이 필요한 이유
정관이 차단되어도 정낭에 이미 고여있던 정자는 오랜기간 살아있으면서 정액에 섞여 나올 수 있다. 정낭액에 정자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당 성분이 있기 때문에 몇 개월이 지나도 살아있어서 수술 후 그냥 관계를 하면 임신이 될 수 있다. 사정을 해주거나 오랜 시간을 기다리면 무정자증이 되는데 개인차이가 있어서 언제 무정자증이 될지 예측할 수 없으며, 따라서 반드시 피임을 하셔야 하고 실제로 정액을 받아서 정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관계를 해야한다.
04수술과정
- 과거에 음낭이나 고환의 수술(음낭수종, 정계정맥류, 탈장, 고환염전, 잠복고환) 및 질환(부고환염, 고환염) 등의 과거력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야 하며, 이 경우 수술 전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 음낭에 마취연고를 바르고 소독을 한다.
- 국소마취를 한 후 작은 구멍을 내고 정관을 끄집어 낸다. 정관을 자르고 묶은 후 절단면에 소작을 한 후 다시 원위치 시킨다. 구멍을 낸 부위는 봉합을 하지 않는다.
- 정관은 좌우 측에 모두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
- 수술시간은 6-7분 정도 소요된다.
- 음낭부위에 거즈를 꼭 붙인 후 귀가하면 된다.
05수술 후 관리
- 수술 받으신 당일은 무리한 육체노동, 운동, 뜀뛰기 등을 삼가야 하고, 다만 가벼운 도보, 가까운 거리의 운전이나 일상적인 사무를 보는 것 정도는 상관없다.
- 수술 후 음낭에 붙인 거즈는 2일째(월요일 수술 받았다면 수요일)집에서 제거하고 바로 샤워를 해도 되며, 음낭에 있는 미세한 상처 (구멍)는 소독하시지 않아도 괜찮다.
- 수술 후 1-3일정도 고환이나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땡기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서서히 없어지게 된다. 만일 7일정도 후에도 계속해서 뻐근하고 통증이 있는 경우는 병원을 방문하여야 한다.
- 수술부위에 자홍색으로 피멍이 드는 수가 있으나 일주일정도면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
- 수술 후에 고환의 윗부분에서 팥알만한 몽우리가 만져지는 것은 정관차단한 부위가 만져지는 것으로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
- 정상적인 부부관계는 일주일 경과된 후 시작하면 된다. 너무 빨리 관계하면 정관차단부위에서 정자가 누출될 수 있고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 술이나 운동은 아랫배나 고환의 통증이 없는 경우 조금씩 시작해도 괜찮다.